퇴근 후 가볍게 한잔하고 싶을 때, 혹은 친구들과 부담 없이 모일 수 있는 강남역 술집을 찾는다면 항상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역전할머니맥주 강남역 CGV점이다.
전국 어디서나 익숙한 간판이지만, 이곳은 특히 분위기와 음식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강남 한복판에서도 꾸준히 손님이 많다.
요즘 프랜차이즈 술집 중에서도 가볍게 맥주 한 잔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다.
가게 내부 & 메뉴
가게 입구에는 한 잔에 혼을 담다라는 붉은 네온사인이 반짝이고,
안으로 들어서면 복고풍 조명과 전통 포차 느낌이 어우러진 공간이 펼쳐진다.


테이블마다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메뉴를 고를 때 직원 호출 없이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역전할머니맥주 메뉴판에는 안주부터 식사류, 주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합리적이라 가성비 술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짜파구리범벅세트와 생맥주이다.
짜파구리는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왔고, 라면 면발에 진한 짜파소스가 잘 스며들어 있었다.

살짝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시원한 생맥주와 찰떡궁합이었다.
특히 추억의 1000ml 생맥주는 거품이 부드럽고 맥주의 온도가 적당히 차가워서, 첫 모금부터 만족스러웠다.
이 집의 생맥주는 신선도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주류는 치즈라볶이, 오징어입, 반건조오징어, 파삼삼겹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8천 원대부터 1만 원대 중반까지라 부담이 없다.
메뉴 이름마다 NEW 표시가 붙은 신메뉴도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다.
또, 기본 안주로 나오는 과자도 넉넉히 제공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다.

총평
역전할머니맥주 강남역점의 또 다른 장점은 분위기다.
조명과 음악이 시끌벅적하지만 과하지 않고, 젊은 층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편하게 들를 수 있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자리 간격이 넓어 시끄럽지 않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가격도 착하다. 할맥 500ml는 4,700원, 300ml는 3,500원, 그리고 1000ml 대용량 생맥주가 8,900원 정도로
강남역에서는 드물게 가성비 좋은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안주 퀄리티가 괜찮고, 생맥주는 신선하며, 분위기는 편안하다.
퇴근 후 동료들과 한잔하거나,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 수다 떨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역전할머니맥주 강남역점은 실패할 확률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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