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역 근처를 걷다 보면,
벽돌 건물 사이로 세련된 간판 하나가 눈에 띈다.
바로 카페 노티스(NOTICE)이다.
1950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감각적인 카페다.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공간의 여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빈티지한 감성, 세련된 구조
노티스의 내부는 오래된 건물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인상적이다.


거친 콘크리트 기둥, 붉은 벽돌 벽면, 그리고 천장의 노출 배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뉴욕식 브루클린 카페를 떠올리게 한다.
벽에는 This building built in 1950이라는 낙서가 적혀 있고,
그 옆에는 커피잔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조명은 따뜻한 색감으로 낮에는 부드럽고, 밤에는 은근한 무드를 만든다.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와서,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공간이다.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뷰
창가 자리에 앉으면 비 오는 날의 부산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맞은편으로는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보이고,

날씨 좋은 날엔 햇살이 유리창에 반사되어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진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빗방울이 맺힌 창문 너머로 흐릿한 항구가 보이는데,
그 풍경이 정말 영화 한 장면 같다.
이날은 비가 내려서 유리창에 맺힌 빗방울과 커피잔이
그림처럼 어우러졌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져
잠시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마저 힐링처럼 느껴졌다.
휘낭시에의 명가, 노티스
노티스의 대표 메뉴는 단연 휘낭시에다.
매장 한쪽에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휘낭시에는 기본 버터 맛부터 피스타치오, 초코, 얼그레이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단맛이 입안에 퍼진다.
특히 피스타치오 휘낭시에 위에 올려진 고소한 너트가 포인트다.

함께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의 조합도 완벽했다.
진한 커피의 쌉쌀한 향이 휘낭시의 버터 향과 어우러져
단짠 밸런스를 이루는 느낌이었다.
한입 먹을 때마다 부드럽게 녹는 질감이 정말 매력적이다.
감각적인 디테일이 가득한 공간
노티스의 포토존은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벽돌 공간.
1950 NOTICE라는 네온사인과
형형색색의 단어들이 불빛으로 반짝이며 공간을 물들인다.

단어들이 하나씩 빛나며, 노티스가 추구하는 감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 앞에는 큰 스피커와 조명 장식이 있어
레트로 하면서도 음악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
이 공간은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오래된 건물에서 즐기는 새로운 경험
노티스는 단순한 카페 그 이상으로 1950년대의 건물에서 현대적인 감성을 즐기는 경험을 선사한다.
브루클린 감성의 인테리어, 감각적인 조명, 디저트와 커피의 완벽한 조합.
모든 게 이곳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부산 중앙역 근처에서 조용히 커피를 즐기고 싶거나,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카페 노티스는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비 오는 날이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그런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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